“진주시민 선택 기회 안 준 잘못된 공천”

3,4파전으로 갈라진 진주을 선거 ‘안개 속’

김병규 예비후모 무소속 출마선언 기자회견 
김병규 예비후모 무소속 출마선언 기자회견 

진주을 김병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다.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선거구도가 3~4파전으로 갈리게 돼 민심의 방향이 어디로 향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병규 후보는 “진주시민들이 후보를 선택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잘못된 공천이다”며 무소속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과거 진주시민들은 국회의원 공천이 잘못되었을 때 무소속 후보를 4번이나 당선시켜 잘못된 공천을 바로 잡아주었다”며 하순봉, 정필근, 김재천, 최구식 전 의원들을 예로 들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경남 경제부지사로 근무할 때 우주항공청 유치 실무를 총괄했다. 또한 역대 최대인 12조 5천억 원이 넘는 기업투자를 유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주에도 많은 투자를 유치하여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출마와 관련하여 김 후보는 자신의 탈당에 대하여 “지금은 공천 결과를 따르지 않는 것으로 비칠지 모르나, 진주의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다. 저의 결정이 옳고 의로운 길이었음이 머지않은 장래에 판명되리라 확신한다. 반드시 이겨서 당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김병규 후보는 「2050년 경남서부권 대통합으로 100만 우주항공 메가시티 건설이라는 그랜드 비전」을 제시하면서 △ 우주항공산업의 진정한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진주-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 위성특화지구 구축 △ 고부가가치 산업인 그린바이오 농업과 6차 산업 육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