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수당 도입, 지역인재 채용률 30% 상향 등 담아

김헌규 진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미래청년의 꿈’이라는 이름의 청년 공약을 20일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청년들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수당을 지급 △ 대학 창업펀드 조성 △ 대학과 연계한 일자리 지원센터 조성 △ 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 운영 △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향상 등을 약속했다.

▲ 김헌규 진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김 예비후보는 19~29세 미취업 청년 100명에게 구직활동 촉진목적으로 2~6개월 간 청년수당 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실업률이 심각한 상황에서 청년들에게 적게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지역 대학과 연계해 운영할 일자리지원센터는 청년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창업인큐베이터 설립, 이후의 마케팅 및 경영관리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할 방침이다.

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시와 대학, 지역이 함께 만든 기금으로 경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6개월~1년 간 국외연수를 보내는 것으로 돼 있으며, 대학 창업펀드는 시비와 국비, 기업 출연금 등으로 이뤄지는 매칭펀드로 청년일자리를 만들어 취업기회를 넓힌다는 내용이다.

김 예비후보는 진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 30% 달성 계획은 지역인재 목표제라는 공약에 담았다. 전국 혁신도시의 지난 해 지역인재 평균 채용률은 14.2%이다. 하지만 진주 혁신도시의 지역인재 평균 채용률은 10%에 머물렀다. 이를 대폭 상향한다는 약속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 “청년 시기에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져야 평생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법”이라며 “시장에 당선돼 공동체의 미래인 청년의 꿈이 이뤄지도록 애를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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