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거동 주공2단지 영구 임대아파트 엘리베이터 관리비 지원도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보도자료를 펴내고 ▲ 진주성 전투에서 희생된 7만 원혼을 달래기 위한 ‘7만의총’ 건립 ▲ 촉석루 국보로 환원 ▲ 평거동 주공 2단지 영구 임대아파트 엘리베이터 관리비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갈 예비후보는 먼저 임진왜란 3대 대첩 가운데 하나인 진주성 전투에서 희생된 7만 원혼을 위한 ‘7만의총’을 반드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7백 명의 원혼을 기리기 위해 세운 임진동래의총, 금산칠백의총, 만 명의 넋을 기린 남원만민의총도 있는데 진주성 전투에서 희생된 7만 명의 원혼을 기리기 위한 의총은 없다”며 “시장이 되면 7만의총 건립을 통해 진주 역사의 가장 아픈 부분을 치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갈 예비후보는 또 촉석루 국보환원을 진주시민과 함께 추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갈 예비후보는 현재 촉석루는 나무기둥이 돌기둥으로 바뀐 정도만 제외하면 옛 설계도와 똑같이 완공되었다고 강조하며 “시장이 되면 진주시민, 의회, 역사 전문가와 함께 관련 규정을 검토해 촉석루를 국보로 환원할 것을 국회의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에 적극 청원하겠다”고 말했다.

 

▲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

뿐만 아니라 갈 예비후보는 1991년 10월 준공된 평거동 주공 2단지 영구 임대아파트에 현재 엘리베이터가 없는 점을 들며 진주시장이 되면 LH측에 관리비를 지원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관리비는 대당 1개월에 2백80만원, 1년에 대당 3천3백만 원으로 추산된다. 

갈 예비후보는 주공 2단지 영구 임대아파트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그간 진주시와 LH가 협의를 진행했지만 진주시가 관리비를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주장하며 “현시장이 의지만 있었다면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일이고 혁신도시 시즌 2 ‘구도심과 상생 발전’에 부합하는 정책이라 판단돼 시장이 되면 이를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