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선결과 23일 오후 8시쯤 발표될 듯

갈상돈, 김헌규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진주시장 경선 결과에 관계없이 지역권력 교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두 예비후보는 2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논란이 됐던 시내버스노선개편, 유등축제 유료화, 매년 수천억 원씩 발생하고 있는 순세계잉여금 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진주와 서부경남이 전국 6대 낙후지역이 된 것은 지역권력을 독점해온 자유한국당의 책임”이라고 꼬집었다.

두 예비후보는 “새로운 진주를 만들려면 진주를 퇴보시키는 자유한국당의 권력독점을 깨야 한다”며 경선결과에 관계없이 함께 진주지역 권력교체를 이뤄 ‘살기좋은 진주’, ‘시민이 무시당하지 않는 진주’, ‘시민이 주인인 진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권력 교체를 위해 저희 두 후보 뿐만 아니라 당원 모두가 합심해 이번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오늘 저녁 8시쯤 경선결과가 나오면 상호 간의 조율을 통해 후보로 선출되지 않은 후보가 선출된 후보의 캠프에 들어갈 것인지 결정하고, 서로 다른 공약에 대해서도 조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두 후보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경선을 펼쳐왔다. 경선은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ARS(전화자동응답서비스)를 통한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안심번호 일반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 김헌규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왼쪽)와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오른쪽)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