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가 25일 "서부경남에 새로운 혁신형 공공병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5일 경남도청 프레스룸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도민운동 본부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맺고 이 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공공병원이 없는 탓에 눈칫밥을 먹으며 병원에 다니는 도민이 없도록 하겠다”며 “도민의 요구에 걸맞은 새로운 혁신형 공공병원을 (서부경남에)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준표 전 지사가 과거 가장 잘못한 일이 경남도민들의 의료권을 박탈한 것”이라고 들고 “새롭고 안전한 혁신형 공공병원을 만들어 진주의료원 폐쇄과정에서 발생한 논란과 갈등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이외에도 △ 국립 어린이 재활병원 유치 △ 치매안심병원 치매안심센터 확대 △ 찾아가는 진료버스 농어촌 지역 순회 무료진료 확대 △ 경남 365 안심병동 확대 △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 15세 미만 무상의료 실현 노력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