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도시 진주의 향기'를 주제로 진주 외성 관광로 등 9개 사업

- 최종선정 시 국비 1백50억 포함 총 2백 50억 사업비 투입

조규일 진주시장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시장은 3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직접 방문해 진주지역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강조하며 사업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최종 선정되기 위해서다.

진주시는 1960년대까지 진주성 중심의 시가지 형태를 유지해왔지만, 2000년대 들어 시청사 이전, 각종 도시개발사업 및 혁신도시 유치 등으로 기존 원도심 지역의 쇠퇴를 겪어왔다. 원도심 지역은 지속적인 인구감소, 상권 쇠퇴 등을 감내하고 있다.

이에 진주시는 침체된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천년도시 진주의 향기」라는 주제로 도시재생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진주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은 진주성 주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진주 외성 관광트레일 조성 등 10여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 지난 겨울 진주시 대안동(구도심) 차없는 거리 풍경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최종선정 되면 진주시는 국비 백50억 원을 포함해 총 2백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다. 진주시는 선도 사업추진을 위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황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와 경남도를 방문해 도시재생사업, 서부경남 KTX, 항공국가산업단지 등 현안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응모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상황이다. 시는 지난 25일 현장실사를 거친 데 이어 현재 8월7일 국토부 발표평가를 준비 중이다.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최종 선정 여부는 오는 8월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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