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진주시, ' 5대 시정목표, 17개 추진 전략, 114개 추진과제' 발표

민선7기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6일 5대 시정목표, 17개 추진 전략, 114개 추진과제를 수립해 향후 4년간 진주시를 운영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시정 목표 등에 대해 설명했다.

 

▲ 조규일 진주시장이 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시정 4개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진주시의 5대 시정목표는 △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 △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 남강이 특별한 문화도시 △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 골고루 잘사는 행복도시이다. 조 시장은 이들 시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약 2조 5천 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며 “이 가운데 약 9천 7백억 원은 시비를 통해 나머지는 국도비 지원을 받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정목표 달성을 위한 2조 5천억 원의 예산은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에 2천128억 원,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에 2천 589억 원, 남강이 특별한 문화도시에 2천61억 원,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에 2천 685억 원, 골고루 잘 사는 행복도시에 1조 5천470억 원 투입된다.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은 △ 시민과의 소통 △ 어르신이 편안한 진주 △ 여성 친화도시 △ 다문화·장애인 가족과 함께 △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등 5개 전략, 25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주요 과제로는 시민과의 데이트, 시민소통위원회 운영, 찾아가는 돌봄 기능 강화, 종합노인센터 건립, 마을돌봄 운영공간 확대,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진주시립 축구단 창단, 신안동 복합 스포츠 타운 구성 등이 있다.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는 △ 항공·우주산업 특별시 △ 향토 산업 육성 △ 상평공단을 혁신산업단지로 재편 △ 부자되는 농업으로 육성 등 4개 전략 26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주요 과제로는 항공국가산단조기 정착, 항공산단과 상평산업단지를 연계한 ‘진주형 실리콘 밸리’ 조성, 실크박물관 건립, 상평공단 재생사업 추진, 농기계 임대사업, 6차 산업 육성(휴양, 체험, 관광 등), 농업기술센터 조기 이전 등이 있다.

남강이 특별한 문화 도시는 원더플 남강프로젝트 1개 전략 10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주요 과제로는 문화예술단체 지원 확대, 진주성 내 관찰사 집무실 복원, 비차 복원, 남강변 중형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진양호 친환경 레저 힐링공간 조성 추진, 구 진주역사 부지 철도역사 전시관 조성, 철도부지 자전거 도로 및 카페거리 조성 등이 있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는 △ 교육예산 확대 △ 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 △ 어린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 △ 청년이 꿈을 키우는 도시 등 4개 전략 16개의 과제로 구성돼 있다. 주요 과제로는 교육분야 지원예산 3%이상으로 점진 확대,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민간·가정 어린이집 학부모 부담금 전액 지원,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설립, 지역별 균형 있는 공공 도서관(동부, 남부, 혁신도시) 건립 등이 있다.

골고루 잘사는 행복도시는 △ 원도심 재생 △ 부강 100만 도시 토대 구축 △ 교통여건 개선 등 3개 전략 37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주요 과제로는 상봉동 이현동 노후 건축물 재건축, 성북동 중앙동 등 구시가지 골목 테마거리 및 문화지원 시설 조성,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아케이드 설치, 주차장 증설), 진주·사천·산청 통합 추진,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혁신도시 시즌2 추진,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선(노선 조정, 순환버스 도입, 브라보 택시 운영), 신안, 평거 지역 주차공간 확보 등이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우리 진주는 지난 백여 년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경상남도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고 있다”며 “시장인 저를 포함해 천 6백여 명의 공무원은 민선7기 4년 간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사는 부강한 진주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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