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모두의 아지트에서 포트락 파티 열고 단체 설립 자축

진주교육공동체 ‘결’(상임대표 배경환)은 17일 경남과기대 산학협력관 옆 골목에 위치한 ‘모두의 아지트’에서 포트락 파티(각자 음식을 가져와서 나누는 파티)를 열고 단체 설립을 자축했다.

교육공동체 ‘결’은 학교만이 가졌던 ‘교육’의 책임을 청소년과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들은 “교육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생각과 생각을 잇는 징검다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결’은 앞으로 행복교육지구(진주형 마을교육공동체) 추진, 교육 관련 상시 강연, 학생 청소년 자치 캠프, 교육의식 조사사업, 진주교육 이그나이트, 마을교육공동체 사례연구 및 탐방, 마을활동가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갈 계획이다.

 

▲ 17일 진주교육공동체 '결'의 포트락 파티에 참여한 시민들(사진 = 진주교육공동체 결)

‘결’은 ‘진주행복교육지구연구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진주시와 경남도교육청이 행복교육지구 협약을 체결하며 그 이름을 바꾸게 됐다. 현재 준비위원 57명이 활동 중이며 17일 행사를 시작으로 이들은 본격적인 회원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결’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 서로를 연‘결’하고 △ 하나의 ‘결’실, 다양한 ‘결’실을 만들어가며 △ 마음‘결’이 담긴 공동체 △ 하나하나의 ‘결’이 모여 또 하나의 ‘결’을 이루는 공동체를 뜻한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기초자치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행복교육지구를 운영 중이다. 행복교육지구는 한 지역의 아이들을 키우는 역할과 책임을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다.

진주시와 경남도교육청은 올 하반기 각각 3억 원의 예산을 출자해 행복교육지구 사업 협약을 맺은 바 있다.

 

▲ 진주교육공동체 결 '포스터' (사진=진주교육공동체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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