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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강유등축제, 유료화 3년 ‘후유증’ 벗어나긴 일러

기사승인 2018.10.16  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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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 후반에 관람객 몰렸지만 유료화 이전만 못해

지난 14일 막을 내린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성공여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4년만의 입장료 폐지로 유료화 당시보다는 많은 관람객이 축제 현장을 방문했지만, 유료화 이전인 2014년에 비해서는 크게 흥행이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축제 마지막 주말인 지난 13일 오후 8시쯤 유등축제현장에 몰린 인파

시민들은 무료화 덕에 축제기간을 축제기간처럼 보냈다는 입장이다. 작년에는 축제 현장을 1~2회 방문했다는 시민 A씨는 “올해는 무료화 덕에 저녁을 먹고 운동 삼아 축제 현장을 여러 번 방문했다. 5~6회 정도는 방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료화가 되니 부담 없이 남강변을 돌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구도심에 거주하고 있다는 또 다른 시민 B씨는 “올해는 서커스단이 와서 특히 좋았다. 주말에는 오후에 서커스 공연을 구경하고,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 유등 축제를 즐겼다. 6명이 넘는 일행이 가도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관람객이 많았냐는 물음에 “특히 태풍이 지나간 7일과 마지막 주말에 사람이 많았다. 콩나물 심어놓은 듯 사람이 많아 떠밀려다니기도 했다”고 밝혔다.

 

▲ 13일 오후 9시 쯤 풍물시장 내 요식업소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

상인들은 축제 초기보다 태풍이 지나간 7일 이후부터 장사가 잘 됐다는 입장이다. 남강변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시민 C씨는 “초기에는 장사가 되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7일부터는 저녁시간대에 사람이 많아 장사가 잘 됐다. 직원이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다는 이야기도 하더라”고 밝혔다.

실제 축제기간 풍물시장 요식업계 일부는 꽉 들어찬 손님으로 만석을 이루는 풍경도 연출됐다. 다만 상인들은 5~6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장사를 하지 못 했고, 또 태풍 대비 정도에 따라 고가의 장비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를 입은 점을 안타까워했다. 숙박업소는 장사가 기대보다 잘 되지는 않았다며 외지 관광객보다 진주시민, 하루만에 축제를 다녀갈 수 있는 인근 시·군의 주민들이 많이 다녀간 것 같다는 입장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입장료가 폐지되면서 유료화 당시보다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다녀갔지만, 유료화 이전인 2014년보다는 관광객이 많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에 일각에서는 “올해 다시 입장료가 폐지된 만큼 앞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유료화 이전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진주시는 예년과 달리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 방문자 수나 경제적 효과 등을 밝히고 있지 않다. 진주시는 이에 대해“입장료가 무료화되면서 방문객 수를 추산하기 힘들었고, 이 때문에 이 같은 발표를 하지 않을 뿐”이라며 “유료화 당시에 비해 이번 축제가 잘 진행됐다”고 자평했다.

진주시는 이어 “올해 예년보다 많은 관람객이 축제현장을 방문했지만 교통체증이 일어나지 않았던 건 교통 대책을 잘 세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이전에는 ‘네비게이션’으로 유등축제를 검색하면 축제 현장으로 안내가 됐는데 이번에는 주차장으로 안내가 되도록 했다”며 교통체증이 일어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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