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잔불로 진화작업 다음날 새벽까지.

경남 진주시 명석면에 소재한 버섯공장에 큰 불이 났다.

지난 12일 오후 9시17분쯤 명석면 버섯공장에 불이나 공장 3개동과 보관 중인 버섯종균 등이 전소됐다.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는 1억3천만 원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 12일 진주시 명석면 버섯공장에 불이 났다. 13일까지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는 소방대원들 (사진 = 강병성)

이날 화재진화를 위해 투입된 인력은 120여명, 소방차 등 동원된 장비는 42대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저녁 큰 불은 잡았지만, 건물 잔해에서 살아나는 불씨 때문에 13일 새벽까지 잔불 정리에 나섰다.

진주소방서는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은 이미 최성기상태였다“며 ”샌드위치 패널의 스티로폼까지 불이 옮겨 붙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4일 아침까지 명확한 화재 원인은 나오지 않았다.

▲ 13일 새벽 화재 진화가 마무리된 버섯공장 터 (사진 = 강병성)

 

▲ 13일 오전까지 화재가 난 버섯공장 부근에 남아있는 소방차들(사진 = 강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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