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들,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의미의 하트세이버 선정 예정

진주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심정지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60대 남성을 응급처치로 살려냈다.

지난 7일 새벽 3시쯤 60대 진주시민 A씨(남, 상봉동)는 갑작스레 발생한 심정지로 의식을 잃었다. 그는 의식을 잃기 전 흉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이에 진주소방서 중앙구급대원들은 신고를 받고 A씨의 자택으로 출동, 심정지를 확인한 뒤 자동 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 심폐소생술 중인 김문학 대원(사진 = 진주소방서)

응급처치 덕에 환자는 의식, 호흡, 맥박이 돌아온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치료 후 퇴원했다.

이날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김문학 대원은 “심정지 상황에서 자동 심장충격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일반인들도 자동 심장충격기의 사용법을 알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출동한 박영진 소방장, 김학주 소방교, 김문학 소방사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을 뜻하는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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