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의 현대화로 지역문화 브랜드 육성 이바지

진주교방문화(조선시대 진주 기녀의 전통 춤 문화)를 주제로 구성한 ‘진주풍류노리 교방 락(樂)’이 경남도 문화예술 기획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을 주최하는 한국예총진주지회는 진주교방문화가 진주를 대표하는 지역문화 브랜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이 사업에 응모한 6개 분야 18개 단체를 심사해, 3개 분야(시각, 연극, 전통)에서 최종 3개 단체를 결정했다. 그 중 진주교방문화는 전통분야에 선정돼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 진주교방문화(조선시대 진주 기녀의 전통 춤 문화)를 주제로 구성한 ‘진주풍류노리 교방 락(樂)’이 경남도 문화예술 기획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예총진주지회는 진주민속예술보존회, 경남역사문화연구소 진주향당 등과 함께 진부교방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국예총진주지회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기획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획사업은 교방로드 위의 문화·인문학교, 현대를 입은 교방문화, 교방밥상 인성캠프, 진로탐색 등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예총진주지회 관계자는 “오는 5월에 열리는 진주논개제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진주교방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진주 기녀의 무용, 음식, 서예 등 다양한 전통 교방문화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진주교방문화(조선시대 진주 기녀의 전통 춤 문화)를 주제로 구성한 ‘진주풍류노리 교방 락(樂)’이 경남도 문화예술 기획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편 진주시는 진주성 주변 성북동 일대에 ‘교방기생 오방거리 구성사업’을 계획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9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에 응모했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오는 28일이다. 이 사업은 전국 기초지자체 내 쇠퇴지역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지역 내 공공이용 가능한 공간을 활용해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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