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집에서 기르는 개를 대상으로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예방접종 기간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다.

예방접종 대상은 △지난해 광견병 예방접종 후 1년이 지난 개(단, 지난해 하반기 광견병 예방 접종견 제외)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 △야생동물과 접촉이 빈번한 지역의 개 등이다.

예방접종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동지역 예방접종 일정은 △9일(천전·성북동) △10일(중앙·상봉·상대·하대동) △11일(상평·초장·평거·신안동) △12일(이현·판문·가호·충무공동)등 이다. 읍·면지역은 해당 읍·면 주민센터로 문의하거나 현장방문을 통해 공수의사와 협의해 일정을 잡으면 된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사람을 포함한 포유동물 전체가 감염되는 질병이다. 구토, 불상,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감염된 동물에 물리면 사람도 감염되는 질병이므로 주의해야한다.

한편 시는 동물보호소 유기견 입양지원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는 유기견 입양활성화를 위해 중성화 시술비, 진료비, 백신접종비 등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소의 유기견을 입양하고자 하는 시민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과 시 농축산과 동물방역팀(055-749-6198)을 통해 입양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