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초전공원에서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행사 열 것

6.15남북공동선언실현진주시민운동본부는 25일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어 “판문점 선언 이행으로 평화와 번영, 통일을 실현하자”고 촉구했다.

이들은 “일년 전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전쟁 위험 해소,.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약속했다”며 “그럼에도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이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만이 이 땅에 평화와 번영, 통일을 가져올 유일한 돌파구”라고 주장했다.

 

▲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촉구하고 있는 6.15선언 진주운동본부

이들은 “판문점 선언 후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남북 정상회담도 두 차례 더 개최되면서 군사, 경제, 문화 분야의 남북대화가 재개됐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서 채택이 무산되면서 새로운 난관을 맞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문선언에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한 만큼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과 모든 협의를 이행함으로써 우리 민족끼리 우리 민족의 이익에 기초해 힘을 모으고 관계를 개선해가는 것이 꽉 막힌 정세를 푸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진주시 초전공원에서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해 ‘평화야 함께 놀자’라는 이름 아래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목적은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하고 그 의의를 시민들과 공유, 평화번영 문제가 우리 삶과 밀접히 연관돼 있음을 알리는 데 있다.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1시까지 진행되며 작은 음악회, 통일퀴즈 진행, 4.27선언과 주요공동선언, 변화된 북한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 벼룩시장, 금강산 관광안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판문점 선언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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