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동 3층 스티로폼 재질에 전기 스파크 불꽃 튀어.. 20여분만에 진화

진주 혁신도시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9일 오후 2시 40분쯤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1500만 원의 피해가 났다.

이날 2시 47분쯤 연기가 치솟는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화재진압팀은 30여분만에 불을 진화했다. 화재진압에 투입된 인원은 46명, 차량은 23대이다.

소방당국은 상가동 3층 외각벽 절단작업 중 스티로폼 재질에 전기스파크가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들은 현장에서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하려다 불길이 번지자 대피했다.

화재진화 과정에서 연기가 심하게 나 일부 주민들은 큰 불이 난 것 아니냐며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진주혁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장에서 9일 오후 화재가 발생했다.
▲ 진주혁신도시 한 아파트에서 바라본 화재 현장 풍경(사진 = 독자 제공)
▲ 연기가 심하게 피어오른 화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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