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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 ‘원형보존’ 될까?

기사승인 2019.08.14  20: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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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오는 22일 평가회의에서 정촌 화석산지 보존방법 결정

진주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운명이 곧 결정된다. 화석산지 보존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실시된 지반안정성 조사와 인공풍화실험 결과가 도출됐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실험결과를 반영, 화석산지 보존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2차 평가회의를 오는 22일 개최한다.

 

▲ 진주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문화재청은 지난 5월 1차 평가회의를 열어 화석산지 보존방법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회의가 3개월 간 중단됐다. 화석산지 원형보존과 이전복원 방식을 두고 평가위원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간 화석산지 지층균열 현상발생과 현장보존 비용문제를 이유로 화석산지의 천연기념물 지정이 미뤄졌다.

하지만 이번 실험결과가 도출되면서 이 문제의 논의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평가회의를 열어 화석산지 보존방법을 제시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문제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화석산지 보존방법은 원형보존과 이전복원으로 나뉜다. 원형보존 결정이 나면 천연기념물로 지정, 국가로부터 최대 70%의 보존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화석산지가 원형보존 되면 ‘세계최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라는 타이틀을 이용, 이곳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게 된다.

 

▲ 정촌 화석산지에서 발견된 대형 용각류 보행렬 화석은 일부 복원에 그친 채 사라졌다.

반면 이전복원 결정이 나게 되면 국가로부터 비용지원을 받을 수 없고, 화석일부를 떼어 내 다른 장소로 옮겨야만 한다. 정촌에서 발견된 화석이 1만여 점에 달하는 터라 화석을 떼어내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화석이 유실될 우려가 크다. 1번째와 2번째 지층에서 발견된 화석 500여 점은 일부만 복원되고 나머지는 유실됐다.

평가위원은 토목분야(2명), 보존분야(1명), 화석분야(3명)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합산된 평균점수에 따라 화석산지 보존방법이 결정된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이전복원은 63.92점, 원형보존은 74.31점을 받아야한다.

평가분야는 화석산지의 △성격 △상태 △활용가치 등 3가지다. 평가항목은 △화석산지 성격(65점) △화석산지 활용가치(18.9점) △화석산지 상태(15.8점) 순으로 비중을 차지한다.

한편 정촌 뿌리산단 조성터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은 7714점으로 세계최대 규모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산단 개발을 원하는 측과 화석산지 원형보존을 원하는 측이 갈등을 빚어왔다. 문화재청의 천연기념물 지정이 지연되면서 화석산지 발굴조사는 8개 지층 가운데 일부에 그친 채 사실상 중단됐고, 지층균열 현상도 막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화석산지 발굴조사는 8개 지층면 중 3번째 지층면까지는 다 이뤄졌지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지 않아 나머지 지층면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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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기자 ayoes@naver.com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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