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산지 보존 인프라 구축, 지질공원 인증,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 추진해야

문화재청이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를 원형보존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가운데, 이곳을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하느냐에 이목이 집중된다. 정촌 화석산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진주시가 ‘세계 최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타이틀을 적극 활용,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기회를 얻게 되기 때문이다.

 

▲ 진주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현지보존 시민모임

문화재청은 지난 22일 화석산지 보존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2차 평가회의를 열어 정촌 화석산지를 원형보존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사업시행자인 뿌리산단 측과 관리단체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진주시의 의견을 반영, 오는 9월 쯤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구체적인 화석보존 방안을 마련하고, 천연기념물 지정여부도 가시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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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기획-5부] 진주 공룡화석산지, “관광자원으로 특화”

<단디뉴스>는 문화재청이 정촌 화석산지 원형보존으로 방향을 잡은 배경과 함께 화석산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화석산지 보존방법을 둘러싼 갈등도 되짚어본다. 나아가 진주시가 화석산지를 비롯한 지질명소를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전략과 함께 어떻게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 남은 과제

▲ 진주 정촌 뿌리산단 조성터

정촌 화석산지는 사실상 천연기념물 지정을 앞두고 있는 단계이지만, 남아있는 과제가 많다. 발굴조사가 중단된 정촌 화석산지 추가 발굴 작업과 함께 뿌리산단 내 추가 화석 발견지 3곳의 정밀발굴조사도 실시해야한다. 또한 이곳 화석산지를 관내 화석산지 3곳과 연계, 관광 및 교육자원으로 적극 활용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화석을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 화석산지는 18m 높이로 우뚝 솟은 채 지층균열 현상이 발행하고 있다. 또한 앞서 실시된 지반안정성 조사결과, 화석산지 암반이 안전율 이하로 떨어진 상황으로 화석산지를 원형보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발자국 화석이 지표에 노출되어 있고, 외부충격에 취약한 셰일 층이라는 점도 문제다. 보호각 등을 설치해 비·바람으로부터 화석의 손실을 막아야 하지만, 시설물 설치까지 최소 3년 이상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기념물 지정 이전까지 화석산지 보존조치와 발굴비용 의무를 가지고 있는 뿌리산단 시행사 측은 화석산지를 제외하고, 부분준공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 정촌 화석산지

문제는 예산이다. 화석산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관리단체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진주시는 국가로부터 최대 70%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부지매입비와 시설물 설치비로 3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진주시는 정촌 화석산지 보존 및 활용문제를 두고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관건은 진주시의 의지다. 진주시는 (주)뿌리산단의 40% 지분을 가졌음에도 그간 산단 조성터에서 발견된 강주토성 유적지와 정촌 화석산지 보존문제에 적극적 대처를 하지 않았다. 또한 화석산지 원형보존 결정이 났지만, 진주시는 화석산지 보존처리 비용과 부지매입비 등을 전액 국비로 지원토록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주시가 화석산지와 공룡콘텐츠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활용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 진주 뿌리산단 조성지 내에서 백악기 척추동물 화석과 통일신라시대 강주토성 등 매장문화재가 출토됐다.

문화재청 평가회의에서 화석산지 원형보존 결정이 나온 만큼, 이제는 진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진주시가 주체가 되어 외부전문가를 활용한 화석보존 용역부터 실시하고, 영구적인 화석보존 인프라도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석산지를 관광자원화 할 수 있도록 산단 부지를 매입하는 노력과 함께 분양률이 저조한 뿌리산단 사업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재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뿌리산단 시행사 관계자는 "매장 문화재 보호 조치를 위해 시행사에서 이미 많은 부담을 안아왔다"며 "현지보존으로 가닥이 잡힌 만큼 문화재 보호를 위해 국가와 자치단체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촌 화석산지, ‘원형보존’ 어떻게 구체화 됐나?

▲ 세계 최대 규모의

평가회의에서는 지층균열 현상으로 현장을 보존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화석산지 가치가 높게 평가돼 현장을 보존하는 것으로 무게가 실렸다. 평가항목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은 화석산지 성격(65점)에서 높은 점수가 부여된 만큼 화석산지 상태(15.9점)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평가회의에서 정촌공룡화석산지는 74.31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 화석산지 원형보존 으로 방향이 잡혔다. 화석산지 보존방법은 △원형보존 △이전복원 △기록보존 세 가지로 나뉘며, 보존결정은 평가위원이 부여한 점수에 따라 정해진다. 원형보존은 74.31점 이상, 이전복원은 63.92점 이상, 이 점수 이하이면 기록보존에 그치게 된다.

지난 5월에 열린 1차 평가회의에서도 평가위원 6명의 의견이 ‘원형보존’과 ‘이전복원’으로 갈렸지만, 점수를 부여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지 못했다. 지층균열 현상을 진단할 객관적 지표가 없어 회의가 3개월 동안 중단된 것이다. 최근 화석산지 보존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실시된 지반안정성 조사와 인공풍화 실험에서 공학적 기법이 선행된다면, 지층균열 현상과 암석풍화 등을 막을 수 있다는 긍정적 결과가 도출된 것도 이번 결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 정촌 화석산지에서 공룡

조규일 진주시장은 "화석산지 원형보존이 가능하면 국가문화재로 지정·관리되어야 한다"며 "문화재 지정으로 인한 사익이 침해가 되지 않도록 토지매입비, 보호각 설치비, 관리비 전액을 국비지원토록 문화재청에 요구했다. 또한 진주시는 부지보상에 대한 차익부분은 감정평가에 따라 재 산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학술적 가치가 높은 정촌 화석산지

▲ 정촌 화석산지에서 완벽하게 보존된 소형 육식공룡의 발바닥 피부화석이 세계 최초로 발견돼 이목이 집중됐다.

정촌 화석산지는 백악기 척추동물 화석 1만 여 점이 발견돼 지질유산 관리Ⅰ등급(세계급 보호대상)으로 분류된 곳이다. 세계적인 과학자들은 백악기 진주층(정촌·혁신도시 화석산지)을 ‘라거슈타테’로 부르며 학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라거슈타테’는 독일어로 ‘세계적인 대규모 화석산지’를 말한다.

정촌 화석산지 8개 지층 가운데, 3번째 지층에 남아있는 공룡발자국 화석 7714점은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볼리비아의 5050여 점을 뛰어 넘은 것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특히 정촌에서는 완벽하게 보존된 공룡 발바닥 피부화석이 세계 최초로 발견, 25개국 480여 개 언론사에서 이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이곳에서 공룡 발자국 8200여 점을 포함해 익룡·새·악어·거북 발자국과 도마뱀골격·어류·곤충 등 백악기 척추동물 화석 1만여 점이 발견됐다.

 

▲ 단디뉴스는 지난4월, 공룡발자국 화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미국 콜로라도 덴버대학의 마틴 로클리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관련기사] : 공룡 화석 권위자 로클리 교수 “정촌 화석산지 반드시 보존돼야”

로클리 교수 "정촌화석산지는 세계유산 후보로서 최고등급, 현지보존 해야"

공룡화석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미국 콜로라도 덴버 대학의 마틴 로클리 교수는 “정촌 화석산지는 세계 최대 밀집도를 지녀 원형보존을 하기에 적합하고, 세계유산 후보로서 최고의 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화석산지 원형보존을 통해 진주시의 발전은 물론 한국과학사의 랜드 마크로서 거듭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 화석산지 ‘현지보존’ ‘이전보존’ 두고 갈등

▲ 지난 4월, 진주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현지보존 시민모임이 결성됐다.

정촌 화석산지 보존방법을 두고 지난 5개월 여 동안 갈등을 빚어왔다. 화석산지 ‘현지보존’ 과‘이전보존’ 을 두고서다. 지난 4월, 정촌 화석산지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이 세계최대 규모로 발견됐다는 소식에 학계와 시민단체는 적극적으로 화석산지 현지를 보존해야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진주 시민들 중 일부는 '진주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현지보존 시민모임'을 결성해 화석산지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반면, 뿌리산단 시행사와 진주시는 산단 조성공사 차질과 비용문제를 이유로 화석산지를 이전보존 해야 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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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5월, 뿌리산단 시행사 측은 화석산지 발굴담당 교수에게 언론인터뷰를 통제하는 압박성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런 과정 속에 화석산지 내용에 대한 언론통제도 이뤄졌다. 문화재청 전문가회의가 열린 지난 4월, 화석산지 취재에 나선 언론사 기자 등을 진주 뿌리산단 측이 막아섰다. 또한 지난 5월, 뿌리산단 시행사 측은 화석 발굴담당 교수에게 언론노출을 통제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화석 발견에 따른 언론인터뷰가 사업차질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개발자인 사업 시행자가 문화재 보호를 위한 발굴조사 및 보존비용을 직접 부담하는 현행제도에 있다. 관련 법률에 따르면 발굴조사 비용은 사업 시행자가, 보존비용은 문화재청이 지정한 관리단체가 필요한 경비를 부담하도록 되어 있다.

이 때문에 사업 시행자는 공사현장에서 매장 문화재가 출토되면 사업진행의 걸림돌로 인식하게 된다. 결국 문화재 보호를 위한 발굴조사가 충분히 이뤄지기 힘들고, 그 과정 또한 시민들에게 공개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 정촌 화석산지 8개 지층가운데, 3번째 지층에서만 7714점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 세계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진주 뿌리산단에 국한 된 것이 아니다. 공사현장에서 매장문화재가 출토되면 사업시행자가 거래를 통해 문화재발굴조사를 중단시키거나 문화재를 직접 훼손시키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발굴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도 힘들다. 계약상 비밀유지의무가 표준계약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가와 자치단체에서 사업 시행자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주는 방식으로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 22일 열린 문화재청 평가회의에서 화석산지를 원형보존 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화석산지의 천연기념물 지정 이전까지 뿌리산단 시행사가 주체로 화석을 보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산단 측은 화석보존 계획수립을 위해 추가용역 비용부담도 안고 있어 진주시와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 지난 5월, 진주시민 30여 명이 정촌 화석산지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진주 정촌 공룡 화석산지 현지보존 시민모임 박용식 공동대표는 “세계적인 공장을 짓지 못한다면, 차라리 세계적인 공룡화석산지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며 "화석산지 현지보존으로 가닥이 잡힌 만큼, 이제는 이곳을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 할 수 있을지에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광자원화 전략

▲ 고성 공룡세계엑스포에는 한 회당 1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2000억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내고 있다.

진주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고성군의 사례처럼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행정행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고성군은 지난 2004년 고성군수를 대표로 법인을 설립, 공룡엑스포를 유치했다. 또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국내최초로 공룡박물관과 공룡테마파크도 조성했다. 고성군은 공룡 엑스포 한 회당 평균 15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 2000억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고성군은 화석산지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공룡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 공룡테마파크에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공룡 엑스포가 없는 평년에도 3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또한 고성군은 공룡 콘텐츠 홍보를 위해 홍보담당 전문가를 채용하고, 화성시와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해발고도 750m 산상에 11km2 넓이로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분포는 전 세계적으로도 희귀하다.

무등산권 지질공원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는 외부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관광자원화를 도모한 대표사례로 손꼽힌다. 광주시는 지난 2013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전문팀을 꾸리고, 전남대학교 지질관광사업단장 허민 교수를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시켰다. 무등산이 광주시와 전라도에 걸쳐 있는 만큼, 광주시는 화순군, 담양군과 연계하는 노력을 했다. 결국 이 팀을 중심으로 지역이 연대해 국가지질 공원과 세계지질 공원 인증을 얻어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광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목표로 법인을 설립하려는 준비도 하고 있다.

진주시가 지질유산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면 지질학, 관광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하는 것이 선결과제다. 이 팀을 중심으로 화석산지 보존 인프라를 구축하고, 화석산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담팀을 활용해 지질공원 인증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된다.

 

▲ 진주시에는 세계적인 화석산지가 4곳이나 된다.

진주시가 전담팀을 구성해 화석산지 4곳을 연계하고, 기존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전략을 수립한다면 국가 지질공원 인증도 어렵지 않게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진주시가 사천시, 고성군 등 인근 자치단체와 연계한다면 세계 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선정 등의 쾌거도 이뤄낼 가능성이 높다. 진주시의 지질유산이 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도 선정되면 이에 따른 추가적인 관광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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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그간 화석산지 관리와 관광자원화 노력에도 소홀해왔지만, 세계적인 지질유산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진주시는 최근 전문학예사를 활용, 공룡콘텐츠 사업 분야 예산 2억 5000만 원을 확보하고 혁신도시 익룡전시관 개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정촌 화석산지 1번째와 2번째 지층에서 발견된 화석 500여 점은 일부복원에 그친 채 유실됐다. 좌(대형 용각류 보행렬), 우(대형 수각류 발자국 화석)

진주시가 정촌 화석산지 원형보존의 쾌거를 이뤄낸 만큼, 보다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지질유산을 활용한다면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진주시에는 화석산지 원형보존의 대표사례로 평가받는 가진리 경남과학교육원과 관내 국립대학 3곳을 포함, 외부전문가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이사, 이수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진주시는 세계적인 지질유산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지질공원 인증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도 기대해 볼 만하다"며 "지질명소를 기반으로 기존의 교육 및 관광 인프라를 접목시킨다면, 지역주민들의 윤택한 삶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좌(혁신도시 익룡전시관), 우(가진리 경남과학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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