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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경상대-경남과기대 서둘러 통합하고, 이름은 '국립 경남대'로"

기사승인 2019.10.15  18: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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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학생 포함한 구성원들 의견 수렴 노력 필요하다" 지적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을 서둘러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다. 다만 일부 의원은 통합 과정에서 경상대 학생 등 학내 구성원의 여론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이 부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15일 오전 10시부터 경상대 컨벤션 센터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오전 교육위는 경상대, 부산대, 경남과기대, 부경대, 창원대 등 부경지역 소재 국립대학과 경상대․부산대 병원 등을 감사했다.

이날 이상경 경상대 총장과 김남경 과기대 총장은 같은 지역에 소재한 두 대학이 자발적으로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통합으로 지역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이루고,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대학통합의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15일 경상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

홍문종 의원(우리공화당)은 “학령인구가 감소하니 통합 논의가 나오는 것 같은데 빨리 했으면 한다. 특히 학교 이름은 상징성이 있는데 국립 경남대학교라는 이름을 가져오든지 경남을 대표하는 이름을 내세워야 한다"고 했다. 창원대와도 통합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신경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경상대와 경남과기대 통폐합과 관련해 방향성에는 큰 이견이 없는 것 같지만 학내구성원 여론조사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경상대가 지난 4월 학내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통합 조사에서 학생 중 간부 50여명에게만 통합 진행 찬반 여부를 물었다는 이유다.

신 의원은 “통합 방향에 흔들림 없도록 해야 하겠지만, 11월 다시 한 번 진행될 여론조사에서는 학생들의 의사를 전반적으로 물어봐야 한다”고 했다. 경상대와 경남과기대는 최근 대학통합 기본계획안을 도출하고, 학내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11월 초 구성원들의 통합 찬반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상경 총장은 이같은 지적에 “현재 학내 구성원 의견을 듣고 있고, 11월 초부터 통합 기본계획안에 대한 찬반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학내 구성원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통합 찬반 여부를 성실히 묻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경상대학교 학생 20여 명은 국감이 열린 경상대 컨벤션 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학 통합 과정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학생들은 통합 찬반여부를 떠나 지난 4월 여론조사 과정에서 학생들이 배제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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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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