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말러 교향곡 '부활' 연주, 이상근 작품세계 조명 학술대회 등 펼쳐져

2019 진주 이상근 국제음악제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 2019 진주 이상근 국제음악제.

이번 음악제는 이상근 선생의 작품세계와 음악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 9회째를 맞고 있으며, 무료관람 가능하다. 이상근 선생은 지역 출신 작곡가로 '영남 음악의 대부', '한국의 차이콥스키'로 평가받고 있다.

15일, 진주시립교향악단과 시민연합합창단이 연주하는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로 개막일을 알린다.

이어 부활을 주제로 한 교향곡, 실내악곡, 독주곡(피아노·첼로) 등 10개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세계에서 이름난 프랑스 피아니스트 델핀 리즈와 포르투갈 바이올린리스트 알폰 페슈가 모차르트와 베토벤 작품을 2중주 하모니로 선사한다.

국제음악콩쿨에서 입상한 젊은 피아니스트 4명과 첼리스트 2명의 다채로운 독주회도 마련됐다.

또한 우리나라의 피에스타 4중주가 유명 클래식을 선사하고,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브라스 마켓의 금관 5중주, 경남예고 청소년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식 등이 펼쳐진다.

한편 음악회 기간 동안 유명 작곡가와 평론가들이 참여, 이상근 선생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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