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대 총동창회 반발... 경상대, 12일 통합 의견조사 결과 발표

경남과기대 통합 의견조사 결과 경상대와 통합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무게가 실렸다.

 

▲ 경남과기대 통합 의견조사 결과 경상대와 통합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무게가 실렸다.

경남과기대는 지난 8일 대학본부 9층 대회의실에서 경상대와의 통합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최종 가중치 반영결과 찬성 63.68%, 반대 35.77%, 무효 0.55%로 나타났다.

구성원별 투표 가중치는 교수(63%), 직원(22%), 조교(4%), 학생(9%)다.

 

▲ 경남과기대 통합의견조사 구성원 별 비중.

실제투표 결과 교원은 찬성 116표, 반대 67표, 무효 1표가 나왔다. 직원은 찬성 77표, 반대 57표이며, 조교는 찬성 20표, 반대 9표, 무효 1표를 보였다. 학생은 찬성 1349표, 반대 292표, 무효 14표였고, 동창회는 찬성 118표, 반대 61표로 집계됐다.

투표에 참가한 인원은 교원 204명 중 182명(89.22%), 직원 141명 중 134명(95.04%), 조교 30명 중 30명(100%)이다. 학생은 학부와 대학원생 4,911명 중 1655명, 동창회는 17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 경남과기대 총동창회(회장 리현구)는 1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결과에 불복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에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경남과기대 총동창회(회장 리현구)는 1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결과에 불복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직원, 학생, 동창회 균등비율로 투표가중치를 부여하고, 통합의사 결정의 의결 정족수를 투표자의 3분의 2 이상으로 정정해야한다며,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한편 경상대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통합의견조사 결과를 오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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