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후보의 토론 제안, 전 진주시 법률고문변호사 이력 지적에 ‘반박’

▲ 19일 김헌규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진주갑)가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김헌규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진주 갑)는 “진주형 일자리 성장모델로 일자리 1만개를 만들겠다”며 19일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항공우주벤처밸리 조성 ▲항공우주산업 메카도시로의 도약 ▲건설산업군 테스트베드시티 조성 등을 일자리 정책으로 제시했다.

그는 “통합될 경남 거점국립대에 항공우주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민과 관이 참여하는 '유니버+시티'를 조성해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겠다. 항공우주 벤처 밸리를 조성해 항공산업단지와 연계한 스타트기업들이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정촌면 국가항공산업단지의 조성을 조기에 완성하고, 관련법을 개정해 중소기업을 위한 50년 장기임대 용지를 중앙정부 예산으로 확보, 국가항공산단을 빠르게 안정화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 시즌 2에 따라 지방 이전이 논의되는 건설 산업군 18개 공기업을 진주로 이전해 이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R&D센터를 조성, 건설 관련 국가 정책 추진의 테스트배드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갈상돈 후보가 앞서 제안한 더불어민주당 갑 지역 출마자간 토론회에는 “예비후보와의 토론은 당내에서 합의를 먼저 해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했다”며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토론은 가능하나 24일부터 경선이 진행돼 시기상 불가할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갈 후보가 자신의 진주시 전 법률고문변호사 이력을 문제삼은 것에 “진주시 법률고문변호사는 자치단체, 진주시민을 위한 것으로 시장 개인을 위한 게 아니다. 정영석 시장 때부터 고문변호사를 맡았다. 갈 후보의 지적은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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