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이현욱 의원, ‘자연재해 시 위험, 안전점검’ 당부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는 각종 자연재난을 사전 대비하고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미사용 노후 굴뚝을 전수조사한 데 이어,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내 58곳의 굴뚝 가운데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굴뚝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다.
앞서 지난달 19일 이현욱 의원(미래통합당)은 시의회 5분발언에서 관내 미사용 굴뚝 관리를 당부한바 있다. 당시 그는 “목욕탕 사용연료가 도시가스, 전기로 바뀌며 굴뚝이 필요치 않게 됐다. 노후화된 굴뚝은 태풍, 지진 등으로 안전위험을 일으킬 수 있어 안전점검과 정기적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10일 노후굴뚝의 바닥, 지지부의 변형 및 균열 등 안전점검, 접합부위의 안전 여부, 선부재와 판부재 결함 발생여부 등 굴뚝 전반이 안전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높이 13M 이상 굴뚝은 건축사협회에 위탁해 안전점검하고, 자체관리를 건축주에게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내 굴뚝은 모두 58개소로 1980년 이전 지어진 곳이 10곳, 1980~1999년도에 지어진 곳이 47곳, 2000년 이후 지어진 곳이 1곳이다. 2014년 11월 28일부터 건축법 시행규칙에 따라 소유 관리자는 매 3년마다 정기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김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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