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번, 352번 버스 동승자 '능동감시 대상 분류'.. 보건소 연락해야

▲ [사진=pixabay]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 12번 확진자의 동선이 일부 수정됐다. 동선은 확진자의 기억에 의존해 파악하고 있는 터라 일부 불명확한 부분이 있다. 시는 정확한 동선파악을 위해 GPS 위치 추적과 의약품 안전사용시스템 내역 공개를 신청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12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13명으로, 인사동 커피향 접촉자 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남성동 유정장어 접촉자 8명 중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6명은 소재 파악 중이다.

확진자가 20일부터 22일까지 이용한 택시 횟수는 4번으로 파악됐다. 택시 기사 4명은 역학조사 결과 비접촉자로 분류됐지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4명 중 3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1명은 아직 파악 중이다.

진주 12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인사동 커피향과 남성동 유정장어는 일시폐쇄됐다가, 24일부로 해제됐다. 시는 코로나19 클린존 인증마크를 두 업소에 부착할 예정이라며, 안심하고 방문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시는 21일 저녁 7시30분부터 8시57분까지 남성동 유정장어 1층 창가쪽에서 식사한 시민들은 즉시 진주시 보건소(055-749-5714)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진주 12번 확진자가 탔던 버스에 함께 탄 시민들(능동감시대상)에게도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했다.

진주 12번 확진자가 탔던 버스에 타 능동감시대상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22일 오전 9시50분 한국폴리텍대학 정류장에서 출발해 10시14분 천전시장 정류장에 도착한 352번 버스 탑승자

△22일 오전 10시23분 천전시장 정류장에서 출발해 10시 36분 동부시장 정류장에 도착한 251번 버스 탑승자.

△22일 오전 11시 11분 경상남도청서부청사 정류장을 출발해 11시 35분 서부시장 정류장에 도착한 360번 버스 탑승자

△22일 오후 5시39분 상봉아파트 정류장에서 출발해 6시5분 선학사거리 정류장에 도착한 251번 버스 탑승자.

지금까지 파악된 진주 12번 확진자의 동선은 다음과 같다.

5월 20일 : 오전 10시부터 10시 1분 사이 진주서부농협 상봉지점 ATM기 이용.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사동 커피향 방문. 이후 자택 이동. 오후 5시쯤 택시타고 지인 집 방문.

5월 21일 : 오전 9시 30분쯤 지인 집에서 나와 택시타고 귀가. 오후 4시부터 인사동 커피향에 머문 뒤 오후 7시30분부터 8시57분까지 남성동 유정장어에서 식사. 식사 후 택시타고 지인 집 방문.

5월 22일 : 오전 9시50분 한국폴리텍대학 정류장서 352번 버스 탑승. 오전 10시14분 천전시장 정류장 하차. 오전 10시14분부터 10시19분 사이 병원 입구에서 서류만 받음(내부방문 안함). 오전 10시23분쯤 천전시장 정류장에서 251번 버스 탑승해 오전 10시36분 동부시장 정류장에 내림. 택시타고 10시 43분 보건소 도착.

11시10분 코로나19 검사 받은 뒤 오전 11시 11분 경상남도청서부청사 정류장에서 360번 버스 탑승, 11시 35분 서부시장 정류장에 하차. 인사동 커피향 이동해 오후 12시~오후 3시까지 머물음. 오후 3시15분 진주서부농협 상봉지점 ATM기 이용 후 귀가(오토바이). 오후 5시39분 상봉아파트 정류장에서 251번 버스를 타고 이동 중 양성판정 통보 받고 오후 6시5분쯤 선학사거리 정류장에 하차. 보건소 구급차로 경상대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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