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부문, 일반단편 부문 나눠 7월 24일까지

[단디뉴스=김순종] 2020 진주같은영화제 상영작 공모가 시작됐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6월 26일부터 7월24일까지 경남지역 부문과 일반단편 부문으로 나눠 상영작을 공모한다. 진주같은 영화제는 매년 11월 진주에서 열리는 축제로, 경남에서 만들어진 영화를 주로 상영한다. 올해 13회를 맞는다.

경남지역 부문은 △경남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 △경남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의 작품 △경남지역 출신 영화인의 작품이 공모 대상이다. 단편은 상영시간이 35분 이내, 장편은 60분 이상인 경우 출품할 수 있다. 경남지역에서 만들어진 영화를 공모해 상영함으로써 지역 영화 제작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고자 하는 취지다.

일반단편 부문은 경남 지역 외에서 제작된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작품을 받는다. 상영시간 35분 이내인 경우 출품할 수 있다. 단, 경남지역부문과 일반단편부문 모두 2019년 1월 이후 제작된 영화라야 출품이 가능하다. 선정작 발표는 9월20일쯤으로, 시민미디어센터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개별통보도 한다.

 

▲ 진주같은영화제 상영작 공모가 진행 중이다.

상영작 선정은 부문별 심사과정을 거쳐 결정된다.

경남지역 부문은 △영화제 프로그램팀 △사무국이 선정한 시민 프로그래머팀 △지역영화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한다. 시민프로그래팀은 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영화동호회 및 감상활동을 꾸준히 해온 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시민과 함께 하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함이다.

일반단편 부문은 △영화제 프로그램팀 △사무국이 선정한 지역영화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한다.

영화제를 진행하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진주같은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지역민들과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데 목적을 둔다. 좋은 작품이 많이 들어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 누리집(http://jjmedia.or.kr/192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에 대한 문의는 진주같은영화제 공식 이메일(jjff@jjmedia.or.kr) 혹은 진주같은영화제 사무국(055-748-7306)으로 하면 된다.

진주같은영화제는 연평균 300여 명 관객이 찾는 영화제로, 지역영화인들의 작품뿐 아니라 지역에서 상영되지 않았던 독립·예술영화를 볼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진주 엠비씨네(CGV)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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