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장 선거 9일 완료되면 후반기 의장단 구성 ‘끝’

▲ 진주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에 선출된 박철홍(기획문화위), 이현욱(도시경제위), 윤성관(경제복지위) 의원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의회 후반기 기획문화위원장에 박철홍(민주당), 도시환경위원장에 이현욱(무소속), 경제복지위원장에 윤성관(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6일 열린 진주시의회 본회의 투표결과다. 기획문화위원장 선거에는 박철홍, 임기향(통합당) 의원이 나섰다. 도시환경위원장에는 이현욱, 경제복지위원장에는 윤성관 의원이 홀로 나섰다.

지난 3일 오후 6시 상임위원장 후보 등록이 끝난 가운데 기획문화위원장에 3명, 도시환경위원장에 2명, 경제복지위원장에 2명의 후보가 등록했지만, 주말 논의로 일부 의원들은 후보에서 사퇴했다. 후보 등록은 3일 마감됐지만, 후보 사퇴는 선거 전 언제라도 가능하다. 다른 두 위원장 선거와 달리 기획문화위원장 선거에는 2명의 의원이 출마해 표대결을 벌였다.

기획문화위원장 선거에서 박철홍 의원은 11표, 임기향 의원은 10표를 받아 박철홍 의원이 후반기 기획문화위원장이 됐다. 기획문화위원장 선거 후 통합당 측이 정회를 요청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져 의회는 20분 간 정회했다. 이어진 도시환경위원장과 경제복지위원장 선거에는 각각 1명의 후보가 출마해 모두 당선됐다.

단독 후보가 출마한 도시환경위원장 선거에서는 이현욱 의원이 찬성 15표, 반대 5표, 기권 1표를 받아 후반기 도시환경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경제복지위원장 선거에서는 윤성관 의원이 찬성 16표, 반대 5표를 받아 후반기 경제복지위원장 자리를 차지했다. 남은 1석의 위원장 자리인 의회 운영위원장 선거는 9일 치러진다.

박철홍 의원은 이날 투표 후 “활기차고 심도 있는 논의가 활발한 기획문화위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욱 의원은 “소신과 원칙을 지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관 의원은 “역지사지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면서 후반기 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이날 후반기 상임위별 부위원장과 운영위원회 위원 선임도 있었다. 기획문화위는 황진선(통합당), 도시환경위는 강묘영(통합당) , 경제복지위는 김경숙 의원(통합당)이 부위원장을 맡게 됐다. 운영위원으로 선임된 사람은 허정림 김시정(민주당), 황진선 강묘영 김경숙 조현신(통합당), 류재수(진보당) 의원이다.

한편 오는 9일 운영위원장이 선출되면 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은 완료된다. 6일 오후 6시까지 운영위원장 후보 등록이 있는 가운데, 조현신(통합당) 류재수(진보당) 의원이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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