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오후 7시, ‘차 없는 스쿨존 만들기 거리문화잔치’ 열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등·하교시간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경상남도 리빙랩 사업(사회혁신 참여)의 일환으로 10일 오후 7시 신진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차 없는 스쿨존 만들기 거리문화잔치’이다.

행사는 등교시간 스쿨존 차량 통제 참여 캠페인, 놀이공연, 교통안전관련 퀴즈, 플래쉬몹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신안·평거지역에 거주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진주여성민우회, 들말주민모임, (사)토박이말바리기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한다.

 

▲ 등·하교시간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신안·평거지역은 등·하교 시간 주차문제가 심각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안전한 통학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자문위원을 구성하고, 차 없는 거리가 조성된 양산 대운초등학교를 방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말 구성된 주차리빙랩 주민참여단은 신진초 인근에서 ‘등교시간 학교 앞 차 없는 거리 만들기’ 행사 등을 펼치기도 했다. 학교 앞 불법주차를 막고, 배곳터(스쿨존) 진입차량은 우회토록 해 등·하교시간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내용이었다.

박영선 들말주민모임 대표는 “앞으로 스쿨존 안전 참여단을 구성해 등교시간 동안 차량 통제 및 캠페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리빙랩 사업(사회혁신 실험)은 주민 주도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마련토록 하는 공공-민간(자본)-주민협력체계를 말한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